사랑소식

러브씨드/남수단의 고아들과 평화를 위해...

러브씨드 2017. 8. 20. 19:34
평화가 곧 찾아오겠죠

2016년 7월 평화롭던 마을에 갑작스런 총성이 울리면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의 울부짖음으로 가득 찬 마을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는데요
저녁이면 곱게 물든 노을도 땅콩과 옥수수가 무르익어가던 초록들판도 평소에는 한 폭의
그림과 같았지만 언제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선 거추장스런 풍경에
불과했습니다 평화롭던 마을에 철수명령이 떨어지자 여기저기에서 피난민의 행렬이 이어지고 순식간에
마을 주민들은 난민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남수단의 내전이 심각한 식량 위기와 결합해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백 만 명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브씨드는 어려움에 처한 남수단 고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서 희망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두려움 분노 증오 미움 거짓말 다툼이 난무하는 곳에 러브씨드가 전한 작은 선물이
이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더해주었습니다. 작은 선물을 통해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그다지 훌륭한 식사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전쟁의 고통과 아픔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내전의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남수단은 수도인 주바와 몇몇 곳만 안정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 남수단입니다.
남수단 고아들을 위해서 마음으로 정성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남수단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